홍세화씨의 글을 읽고 싶어서 도서관에서 홍세화로 검색,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빌렸다.(결론부터 말하면 반납일에 좇겨 홍세화 씨가 쓴 부분의 글은 안읽게 되었다;)
글쓴이 마다 깨달음도 달랐고 글 분위기도 달랐다. 좀 지루한 글도 없지 않았다. 공감하기 어려운 글도 있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인 것 같다.
특히 좋았던 글을 꼽으라면 김진애씨와 조정래씨의 글이었다. 김진애씨는 알지 못하는 사람인데 글을 읽고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졌다. 책에 있는 프로필로는 건축과 쪽 전공이었는데, 단지 자신의 이야기를 했을 뿐이지만 여성의 눈으로 공학을, 일을 이야기한 것 같아 친근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리라.
조정래씨의 글은,... 소설가 답달까. 자신의 삶을 굴곡을 절절하게 표현하였다(나는 절절하다는 표현이 좋다). 그리고 굴곡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의 머리속에는 항상 어떤 신념이 있는 것 같다. 한번 무언가를 결심하면, 그걸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 나오는 그의 명언은 그가 그처럼 살았기 때문에 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