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28일 금요일

읽은 책 추가

1日 30分
분이 한자 저거 맞나? 하여튼 무식해..


20대, 공부에 미쳐라
1日 30分보단 좋지 않았음. 제목은 마음에 드나 실제로 뭘 공부해야 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없음. 자신과 주변사람의 예를 들어 얼버무리는 식이다. 왜 베스트셀러가 된 건지..
내 돈주고 사서 돈 아까워서 다 읽긴 읽었는데, 다 읽고 나서 시간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자기계발 관련 책을 많이 읽는 이유는 간단하다.
1. 내용이 쉽다.
2. 이런 류의 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뭔가 하는 것 같다.

앞으로 경영관련 책과 tool을 다루기 위한 책(e.g. Eclipse, CVS, etc.)를 주로 읽어야 겠다. 시간이 좀 오래 걸리더라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몰입 - 황농문
또 자기계발(?) 관련 책을 읽었다. 자기계발이지만 지금까지 읽은 것과는 다른 종류의 자기계발이다. 나의 한계를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그러나 몰입은 어려워... 미하이 칙센트의 책도 읽어봐야 겠다.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
"한 걸음만 더 걸어라. 성공은 바로 한 걸음 앞에 있다."

한 걸음만 더 걷자. 그리고 남들이 안걸을 때 한 걸음 더 걷자.


마지막 강의 (The Last Lecture)
나에게 용기를 준 책.




앞으로 수정하며 추가할 것임.

Technical Writing

정보통신 세미나 시간에 NHN 기술본부 기술연구센터 TC팀 구현정 과장께서 오셔서 강연을 해주셨다. 여기서 TC는 Technical Communication의 약자이다. 여기에 Technical Writing이 포함된다. 다음은 강연 내용이다.

이전까지는 회사에서 보고를 할 때에 상관을 찾아가 구두로 보고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웹의 발달로 문서 공유가 쉬워지면서, 공식적인 기록성과 시간과 공간의 접근성 때문에 문서로 대체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글쓰기는 이런 비지니스 글쓰기(혹은 Business Writing) 보다는 일기, 독후감 등의 개인적인 글이나 소설, 시등의 창작글에 초점을 두었었기 때문에 이런 움직임을 빨리 따라가고 있지 못하다.

이런 움직임을 따라가기 위한 개인적인 노력 혹은 스킬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강연 요점

o 유명작가의 책을 copy-change(필사) 하기

o Organization에 중점두기 - Mind Map & 피라미드 구조(민토 피라미드) 활용하기

o 각 글쓰기 process에 적절한 비율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기
  (1) Prewriting(주제선정, 글감찾기) -┐
  (2) Organizing                           --┘25%
  (3) Writing                                       35%
  (4) Editing                                  -┐
  (5) Rewriting                              --┘40%

o 제대로 잘 쓴글 골라 읽기 (우리 뇌는 읽은 글을 무의식적으로 기억하기 때문)

o Audience(독자)가 누구인지 생각하고 audience가 읽고 싶어하는 글쓰기 (내가 쓰고 싶은 글이 아니라)

o 번역체, 구어체 지양하기


참고 사이트
o 외래어를 문법에 맞는 한글표기로 바꾸어주는 툴
http://korean.go.kr

o 우리말 배움터 - 글쓰기 교실
http://urimal.cs.pusan.ac.kr/urimal_new/learn/writing/main.asp


참고 도서
o 생각 정리의 기술 (mind map 관련)
o 논리의 기술 (바바라 민토)
o 논리적 글쓰기 (바바라 민토)
o The element of Style (MIT내 글쓰기 베스트 셀러. 작고 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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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어쓰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한글도 시급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름 논리적으로 쓰려 했던 나의 블로그도, 강연을 들으며 생각해 보니 전혀 논리적이지 않았다. 특히 나의 번역투는 정말 심각하다. 심지어 말하면서도 절과 절을 끊어서 주절부터 말하고 종속적을 그 다음에 말한다. 예를들어, 오늘도

"맛있는거 먹어야지. 친구 왔다며."

라고 번역투로 이야기 했다. 한국사람이라고 별 생각없이 한글을 쓰는 것 같다. 내가 이런 이상한 한국말을 쓰기 때문에 한국에 있는 외국 친구는 내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이 글을 나름 정성들여 썼는데 다른 사람이 보기엔 어떨지 모르겠다. 여하튼 한글이든 영어든 글쓰기 공부는 계속되어야 한다~ 쭈욱~

2008년 3월 14일 금요일

반 고흐 영혼의 편지 + 반 고흐전 + 원스 ost

고흐가 생전 마지막으로 그린 그림. 밀발에서 가슴에 총을 쏘아 자살을 시도, 이틀 후 세상을 떠났다.

이 그림에 대한 다른 누군가의 해석: http://www.antexplorer.net/70

어제 고흐전을 보고 왔다. 할일 받는다고 저녁 7시에 맞춰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
같이 간 어머니가 공기가 너무 탁하다고 하셔서.. 오래보지 못하고 나왔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보기도 힘들었고. 좋은 그림 많아서 오래오래 서서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좀 부지런히 일찍 갔으면 제대로 보고 왔을 텐데.
분명히 어제 보고 왔는데 그림에 대한 감동이 사그라 든 것 같다. ;ㅁ;

계획대로 라면 영혼의 편지를 먼저 읽고 고흐전을 봐야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오늘 부랴부랴 읽었지.
피곤해서 그런지 졸면서 읽었다;
고흐는 참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랑을 했던 것 같다. 특히 자신의 사촌을 사랑했을 때를 보면, 자신의 감정에 도취되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시엔과 사랑했던 시기의 글을 보면 서로 공감하고 보듬어주는 사랑을 했음에 틀림없다. 나름 사랑의 진화 이겠지. 고흐 자신이 말한 단계의 차이일 수도 있고. 여튼 순수한 사랑만큼 진실한 것은 없는 것 같다.

책 마지막 부분으로 갈수록 내용은 암울해지고,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문장과 문장 내용이 동떨어져 있다. 아마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너무 슬픈 것은, 그는 평생동안 자기 그림이 팔리지 않는 다는 것에 걱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흔히 알고 있듯이 평생동안 1작품만 판것은 아니지만(유화만 1작품, 드로잉등은 다수 팔렸다고 한다.), 하루에 물만 마시고 자화상을 그렸던 그.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도 심해서 수염도 더 덥수룩하게 그리고..


이 당시 신장병, 잇몸병 등.. 여러 병도 앓고 있었다고 한다. 영양실조인데 어떻게 건강할 수 있겠어. 이 그림을 그릴 때의 그의 심정은 차마 상상하기 어렵다. 책 속에서 그의 편지는 대게 희망적인 논조이다. 절망의 밑바닥에 있으면서도 항상 무언가 나아지고 있다고 믿었다. 그의 그림도 언젠가는 잘 팔릴거라고 믿었고, 그림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그랬다. 다만 그림이 잘 팔리는 것은 그의 기대보다는 늦었다.)

고흐가 이처럼 빛나는 것은 그의 삶 때문에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림에만 미쳐 있었고 실제로 정신적으로도 미쳐 있었고 환경은 불우했다. 한편으로 부러운 것은 왜일까. 난 사실 이렇게 하나에만 미쳐있었다는게 부럽다. 하나에만 미쳐서 평생 불우했던 사람, 그렇게 되고 싶지는 않지만 부러운 사람. 나도 미치고 싶지만 이제는 내가 가진 무언가를 잃는게 두렵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그림. 역시 실제로 보는 거랑 다르다. 나는 저 내민 손에만 눈이 갔다. 저 손이 유독 명암이 대비되게 그려져 있고 선명해 정말 손이 앞으로 나온 것 같다. 나는 저 손에서 빛이 나는 것만 같았다. 저 손을 잡고 싶었다. 지금의 나는 딱히 힘든 건 없지만 정말 고민이 많이 되는 시기이다. 앞으로의 내 인생이 달려있기에. 지금까지 뭘했나 하는 생각으로 자책도 많이 하고 그러면서도 계속 갈팡질팡. 하는 것은 없고. 그러던 중에 저 손을 본 것이다. 저 손을 잡고 뭘 할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저렇게 나를 잡아줄 손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다행이다. 싶어서.

그래도 요즘엔 음악이 있어 다행이다. 원스 ost와 유키구라모토 기념앨범을 듣고 있다. 겨울방학 동안 공부에 방해될까봐 영어만 들었었다. 그때 음악을 들었다면 좀더 편한 마음으로 공부했을 텐데.
학기가 시작되고 여전히 바쁘지만 마음은 한결 편하다. 할일은 더 많지만 불안하지 않은 것은 음악 덕분일 것이다. 특이 원스 ost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를 읽을 때 어울렸다. 유키구라모토는 너무 깨끗해서 오히려 안어울렸던 것 같아. 앞으로 좋은 음악 계속 들어야지. 행복한 이유가 많은 요즘이다.

2008년 3월 7일 금요일

지금까지 읽은 책 목록 정리

오늘 한번 좌절할 뻔 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 갈수록 강해지는 나이다. 절대 포기안해.

용의자 X의 헌신
병 안걸리고 사는 법 1,2
강릉대 아이들 미국 명문대학원을 점령하다
미국의 교양을 읽는다
Developing multi-agent systems with jade(전공, 일부만)
Jess in Action(전공)
AAT (American Accent Training)
(세상을 바꾸는) 여성엔지니어 (조선공학자?가 인상 깊었음. 미인임. 컴퓨터 엔지니어 중 처음으로 소개되는 사람도 인상깊었음. 침대 한 자리에 앉아서 매일 공부했더니 침대 커버가 닳아 구멍이 났다는 부분.)
남자의 옷 이야기
나는 이렇게 공부했다 미국편
미국을 만든 비지니스 영웅 20 (생각보다 지루했음. 사실 나열적임)
무지개 원리 (어머니께서 선물해 주심. 앞으로 20번 더 읽을 계획)
포르토벨로의 마녀 (연금술사, 11분의 감동보다 덜한듯)

적으니 생각보다 더 되는 군..
근데 100권 읽으려면 멀었다;;
그리고 더 심도 있는 책을 읽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