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를 읽으면서 생각난 것.
프랭클린 플래너.
리더십 교육(성공하는 대학생의 7가지 습관)을 받으면서 보고 들었던 것들과 완전 반대되는 글이었다. 교육받으면서 기억에 남는 것은 프랭클린이 나와서 시간관리를 돌에 비유하는 동영상이었다. 프랭클린이 청중앞에서 짧은 강연을 한 뒤, 한 여성에서 앞으로 나와서 몇 개의 큰 돌과 자갈같은 돌들이 있으니 한 그릇에 모두 넣어보라고 한다. 그리고 큰 돌 각각은 자신에게 중요한 일들이니 우선순위대로 넣으라고 한다.
그 여성은 자갈같은 돌들을 우선 넣고, 첫번째로 일, 그 다음엔 잘 생각나진 않지만 중간쯤에 교회, 마지막으로 자녀가 중요하다고 하며 큰 돌을 그릇에 넣는다. 정확하게 말하면 마지막 돌은 넘쳐서 넣지 못한다.
그러자 프랭클린이 나서서 우선순위대로 하면 된다고 말하면서 큰 돌들을 그릇에 먼저 넣고 작은 돌들을 위에 뿌리면서 그릇을 흔들어 모두 집어 넣는다. 마술같은 장면이다. 조금 전 여성은 하지 못햇는데.
나는 그 장면에서 묘한 감동을 받아서 나도 저렇게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사람이 되야겠다고 결심했다. 물론 지금까지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고. 해야할 일의 반정도 밖에 소화하고 있지 않는 걸. 그래서 자책도 많이 했다. 가끔은 심각할 정도로. 그런데 모모를 읽고 나서,... 생각이 더 복잡해 졌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거지?"
한참이나 생각한 후에야, 마음 편한대로 사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고 일단락. 마음 편하게 공부하고 마음 편하게 타인과의 시간을 즐기자. 앞으로도 또 다른 고민할 일이 생기겠지만 나를 믿고 생각하면 될것 같아.
2006년 10월 1일 일요일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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