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6일 금요일

독서 일기

오늘도 서점에 다녀왔다. ^^ 진짜 기분좋다. ^^

이것저것 책 많이 봤음! 기분좋다. ㅋㅋ. 근데 어느 서점이든 편하게 앉아서 책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당연한 얘기지만. 서서 책 보다가 까페로 옮겼는데 거긴 사람이 많아서 시끄러웠음! 독서할 때도 집이 최고인가봐~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서 이것저것 조금씩 읽고, (어떤 책 읽다가 옆에 있는 책에 눈이 가서 그 책 읽고.. 하는 식)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를 구입하였다. 이번학기 청강을 하지 않았다면 영영 몰랐을 책인데,.. 운이 좋았다. 청강하길 잘했어.

다음은 내가 조금씩 읽은 책 정리 (연말이 되니 읽은 책 수 늘리려고 별짓을 다함..)


설득의 심리학 - 로버티 치알디니

38명의 목격자 앞에서 살해당하고 서서히 목숨을 잃어간 여인의 이야기가 충격적이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 위기에 처했을 때 내 옆에 대중이 있다면, 그 중에서 특정인을 지목해서 부탁할 것. 예를 들어, "거기 파란 잠바를 입은 아저씨, 도와주세요" 라는 식이다. 이 책의 저자가 교통사고가 났을 때 이것을 응용했다는 게 놀랍다. 사고가 나서 정신이 없었을텐데.. 역시 살고자 하는 의지는 대단해. 이것을 나의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일상에서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은, 이삿짐 나를 때 미리 전화해서 부탁해두기 (내 친구들은 내가 친구가 많으니 누군가 나를 도와줬을 거라 생각하더군..), 내 생일 파티 스케쥴 미리 만들어 놓기, 내가 늦잠자서 수업에 지각할 때 연락해줄 사람 만들어놓기, (이것들도 전부 마찬가지 였다.. 진짜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들한테서 오히려 연락이 안왔을 때 느꼈음. Orz) 정도.


20대 자기계발에 미쳐라 - 이지성

원제는 20대를 변화시키는 30일 플랜. 2006년이 초판. 이번에 개정판 나오면서 제목이 바뀌었다. 저자는 '꿈꾸는 다락방'의 저자이다.
'미쳐라'가 들어간 제목이 왜이리 많은가! 하고 펼쳐보았다. (그 처음은 '미쳐야 미친다'가 아닐까?) 목차 중에 '하루 3,4시간 자기'가 있어서 하루에 3시간, 4시간 쪼개서 자라는 말인가 하고 봤는데 그게 아니라 하루에 세 시간 혹은 네 시간을 자라는 말이었다. (할일이 많으므로!) 그래놓고는 그에 대한 뚜렷한 실천책이 없어서 황당했다. 하루 네 시간 자기는 작년 말에 GRE 공부 하기 전에 해보았는데 솔직히 나는 너무 힘들었다. 8시에 자서 12시에 일어나는 거였는데, 책에서 권유하는 것처럼 60일 이상 하지 못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집중이 잘 안되고 조는 시간이 많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12시에 일어나서 그 추운 시각에 도서관 가는 게 너무 힘들었다! 도서관도 너무 추웠고..
휴. 난 그냥 잠 충분히 자고 싶은데? ㅠ 그냥 다른 시간을 줄이면 안될까?


몰입의 즐거움 -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

'몰입의 기술'을 예전에 읽다가 말았었다. 그 책 도서관에 그냥 놔뒀더니 누가 들고간 것 같다. 돈 아까워. ㅠ.
'몰입의 즐거움'은 '몰입의 기술' 보단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듯하다. 이 책은 많이 안 읽어서 별 내용 못 읽었음.. 다음에 꼭 읽어야 할 책 중 하나이다.


한 책은 제목이 생각안남. 철학을 정리한 책이었다. '인간은 왜 선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있었고, 그게 왜 답인지는 모르지만 칸트에 대한 이야기가 답처럼 나와있었다. 철학 책이었으나, 비록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으나, 그 부분 텍스트를 다 읽은 것 만으로 뿌듯했다. 헐. 그래도 머리가 좀 영근건가.. 다행이다. 좀 더 어려운 철학책이나 역사책도 읽을 수 있게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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