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6일 화요일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 무라카미 하루키

한마디로 재미있었다. 역시나 하루키의 소설은 해설이 있어도 메타포니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단어와 단어는 논리와 상관 없어 보이지만 묘하게 연결되어 있어, 그들이 만드는 실타래 속에 갖히게 한다.

책을 읽는 도중 문득문득 가슴이 벅차올랐다. 특별히 감동적인 문구는 없었지만 왠지 그랬다. 뿌듯함 이라던지, 사랑스러움 이라던지 하는 게 아닌 그냥 말 그대로 순수한 벅차오름이었다. 눈물이 왈칵왈칵. 나의 감정이 신기해. 벅차오르는 가슴을 해소할 도리가 없어 어쩔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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